전남 완도군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2월1일부터 한시적으로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산도, 여서도, 노화(넙도), 소안, 보길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에게 여객 운임을 원하는 사업이다.
운임이 지원되는 항로는 완도-청산, 완도-여서, 화흥포-동천-소안, 땅끝-산양, 땅끝-넙도이다.
터미널 이용료나 차량 운임은 적용되지 않으며,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경로, 장애인 할인 등을 받는 경우는 할인율을 우선 적용한 운임의 반값을 지원한다.
지난해는 10월4일부터 12월26일까지 12만3343명에게 3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금이 감소해 약 8만3000명의 관광객과 일반인에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9일 "섬 여객선 반값 지원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운임 부담을 줄이고, 최근 섬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섬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돼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기를 바란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선사와 협의, 지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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