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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생 은산 회장, 부산상의 회장 출마…"부산경제 새미래 열겠다"(종합)
양재생 은산 회장, 부산상의 회장 출마…"부산경제 새미래 열겠다"(종합)
  • 부산취재팀
  • 승인 2024.01.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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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양재생 회장은 지난 23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경하는 원로 경제인분들과 시민 여러분의 요청과 지지 덕분으로 부족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양 회장은 "저는 항상 된다! 된다! 잘된다! 더 잘된다! 모든 일은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는 심상사성(心想事成) 이라는 말을 믿고 실천해왔다"고 밝히며, 부산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5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첫째, 지구촌의 관문이자 세계적인 항구도시 부산에 국내외 굴지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부산상공회의소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2035 엑스포 유치 재도전에 앞장서고 가덕신공항의 신속한 개항, 중단 없는 북항재개발,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선이전, 기업 유인을 위한 각종 인프라 확충 등 대기업 유치를 위해 필요한 각종 현안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부산시와 지속적으로 협력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둘째, 부산상공회의소가 상공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상공인이 힘을 모아 거센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화합과 협력의 윤활유 역할을 하겠다는 설명이다. 양 회장은 "공평한 의원부를 구성하여 전 상공인이 참여하는 상공회의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이어 부산상공회의소가 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지역 경제의 대변기관으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설립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상공회의소가 되도록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엑스포와 같은 국제 이벤트와 메가 스포츠 대회를 부산에 유치하고 부산시가 추진하는 정책 과제에 상공회의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지지와 존경을 받는 부산상공회의소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산상공회의소의 미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부산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북항재개발 지역에 부산상의 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센터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 상의 사무국도 동기부여와 혁신을 통해 창의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양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산을 떠났던 인재들이 돌아오고 부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바뀌는 제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보겠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특히, 양 회장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되면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그는 "부산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이 신념의 사나이 양재생에게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한편, 이번 양 회장의 출마 선언으로 오는 3월 예정되어 있는 부산상의 회장 선거는 장인화 현 상의 회장과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상의는 오는 2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3월 초까지 상의의원 후보 등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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