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086280)는 25일 지난해 영업이익 1조5540억원, 매출액 25조6832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13.6%, 4.8% 감소한 수치다.
사업별로 물류 영역에선 매출액 9조216억원, 영업이익 745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완성차 내륙운송 판매 물류 매출은 증가했으나 운임 시황 정상화에 따른 컨테이너 및 항공 운송 등 포워딩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해운사업은 자동차선 선복 부족 영향으로 4조2113억원의 매출액과 29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통 부문은 매출액 12조4503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영역 모두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31%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 매출액은 6조5174억원으로 4.3% 줄었다. 주요국 금리인상,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 지정학 리스크 등 대외환경 속에서 우호적이지 못한 환율, 자동차선 선대 부족 심화 등 변수가 더해졌다는 것이 현대글로비스 설명이다.
대형 신조 용선선을 투입해 선대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신규 성장산업인 전기차(EV)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는 것이 올해 목표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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