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839달러 하락한 2만64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과 브라질은 화물 유입이 부진하게 이루어지며 하락하였다. 반면, 북대서양은 타이트한 선박 공급이 시황을 계속 지지하는 가운데 신규 수요도 소폭 개선되며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8달러 상승한 1만4245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큰 수급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시장 참가자들은 호가를 수집하며 관망 중이다. 태평양은 선박 공급이 전주 대비 많은 편이나 호주, 인도네시아 화물 유입 증가의 영향으로 수요 우위의 수급이 유지되었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164달러 하락한 1만3251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32달러 하락한 9532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남미의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USG의 신규 화물 유입 부족이 아직 해결되지 않아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태평양은 인도네시아의 신규 수요는 부진하게 이루어지는 반면, NOPAC 화물은 시장에 꾸준히 공급되면서 시황이 보합이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302포인트 하락한 1만5221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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