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 내린 풍랑주의보로 인천과 섬을 오가는 항로 운항이 일부 통제됐다.
22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항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15개 항로 여객선 18척 중 10개 항로 여객선 12척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과 백령을 잇는 항로는 풍랑경보로 전면 통제됐고 인천과 연평·덕적·이작을 잇는 항로와 울도항로는 풍랑주의보로 운항하지 않는다.
선수~주문, 하리~서검 등 2개 항로에 대한 운항 여부는 추후 결정 된다.
이외 장봉~삼목 항로만 정상운항하며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과 삼목~장봉 항로 여객선은 선사 사정으로 휴항한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 앞바다에는 초속 12~16m의 바람이 불고, 2~3m의 파도가 일고 있다. 먼 바다는 초속 13~18m 바람이 불고, 파고는 3~5m다.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중부앞바다에는 각각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풍랑경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초속 14m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센터 관계자는 "추후 기상 상황에 따라 여객선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용 전 선사 문의 후 여객선을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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