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22일부터 섬 주민들을 위한 생활물류 운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섬지역의 경우 그동안 택배서비스 이용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돼 주민들이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올해부터는 택배서비스 이용 시 1인당 연간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 연육도서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를 비롯해 관리도, 말도, 명도, 방축도, 어청도, 연도, 죽도, 비안도, 두리도 등 10개 섬 지역과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등 5개 연륙도서지역에 주소지를 갖고 있는 주민들이다.
운임지원 신청은 옥도면사무소에 방문해 지원금 신청서를 작성하고 추가운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되며, 운임 지원금은 증빙자료 검토 후 지급대상을 확정해 매월 1회 이상 주기로 지급한다.
다만 군산 시내에서 보내거나 받은 택배의 경우 지원이 불가하며, 택배 이용자명에 사업체 또는 법인명이 포함돼 있는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추진하는 섬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사업은 연륙 도서지역을 포함해 1인당 연간 최대 지원금액 증가로 주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지원이 가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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