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1969달러 상승한 1만8100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서호주 철광석 화물의 신규 유입이 역내 선박들을 소화하며 활발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브라질은 2월 초 선적 대상선에 대한 낮은 rating에도 불구하고 spot 화물들이 이전 성약 수준 이상에 선박 확보를 시도하며 Cape 반등을 주도하였다. 전일 FFA 강세도 시황 반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641달러 상승한 1만3790달러를 기록했다. USG, USEC 등 북대서양의 견조한 화물 유입으로 인해 대서양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평양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평이한 수준의 화물 유입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NOPAC 곡물이 화주들의 선박 수요를 계속 견인하며 상승하였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150달러 하락한 1만3820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27달러 상승한 9569달러를 보였다. 남미 항로는 수요 개선이 이어지며 단기 저점 확보에 시도하는 모습이나, 지중해 및 USG는 제한된 신규 화물 유입으로 인해 대서양은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태평양은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NOPAC 화물의 견조한 수요 또한 계속되면서 시황은 보합을 보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741포인트 상승한 1만4670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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