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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안 KP&I 회장, 오는 24일 회장으로 재추대될 듯
박영안 KP&I 회장, 오는 24일 회장으로 재추대될 듯
  • 해운산업팀
  • 승인 2024.01.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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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orea P&I Club, 이하 'KP&I') 차기 회장으로 현 박영안 회장(태영상선 대표이사)이 추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KP&I는 차기 회장을 선임하기 위해 7명으로 구성된 추대위원회를 꾸려 회장 인선에 나선 바 있다. 추대위원회는 오는 24일 회의를 열고 현 박영안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전 열린 '2024년 한국해운협회 정기총회'에서 정태순 해운협회장은 박영안 회장이 KP&I를 맡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8일까지이다. 다시 연임이 되면 공식적으로 3년의 임기가 시작되게 된다.

하지만, 박 회장이 3년간 회장직을 맡을지는 미지수다. 이번에 대형선사에서 회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나온 상황에서 올해는 대형선사의 상황이 녹록치 않아 회장직을 맡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박 회장이 올해 회장을 맡고 회장이 바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태순 해운협회장도 이같은 사실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19년 4월 당시 박정석 회장(고려해운 대표이사)의 사의 표명으로 회장직에 올랐다. 이후 2021년 3월 회장에 연임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KP&I는 앞으로 임원 추천위원회 방식으로 회장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KP&I를 글로벌 스탠다드를 추구하는 클럽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 회장은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인 도입시기와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IG Club만을 인정하는 일부 관행에 대비해 멤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글로벌 화주들은 Rightship vetting시 IG Club에만 가입하도록 조항을 두고 있어, Rightship에서 인정하는 보험자로 등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회장은 "2023년 실적이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3년만의 흑자전환으로 이러한 성과를 올해도 이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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