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1340달러 하락한 1만6626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시장 내 선박 공급이 넉넉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동호주 신규 석탄 유입이 증가하며 하락세가 둔화되었다. 반면, 대서양은 수역 내 공급 과잉에도 불구하고 소량의 화물 공급만 이루어지며 약세를 지속하였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528달러 하락한 1만2743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남미 항로를 제외하고 수급 악화가 계속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었다. 태평양은 NOPAC과 동호주 화물 유입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 부진 및 선박 공급 누적으로 인해 시장 심리가 악화되었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146달러 하락한 1만4325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67달러 하락한 9062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USG 수요 증가로 인해 선박 공급 누적이 일부 해소되고 있으나, 충분한 화물 유입이 아직 수반되지 않으며 약보합세를 구현하였다. 태평양은 주요 항로에 화물들이 꾸준하게 공급되며 단기 저점 확보 시도 중이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611포인트 하락한 1만4068포인트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