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지난해 12월 부산지역 수출이 2022년 같은 달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선박 등의 수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부산본부세관이 발표한 '2023년 12월 부산지역 수출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동월 대비 수출은 0.9% 감소한 13억200만 달러, 수입은 16.5% 감소한 11억5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억4300만 달러를 기록해 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 수출은 전기·전자제품(9.6%), 기계류와 정밀기기(8.8%) 등은 증가했지만, 자동차부품(-40.7%), 선박(-20.1%)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유럽연합(22.5%), 중국(14.5%), 미국(2.3%) 등의 수출은 증가했고, 동남아(-23.1%), 일본(-16%), 중남미(-4.6%) 등은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은 자본재(-30.4%), 소비재(-15.8%), 원자재(-5.8%) 모두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동남아(5%)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일본(-38.1%), 유럽연합(-32.1%), 중남미(-27.7%), 미국(-16.9%), 중국(-0.3%)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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