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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컨테이너 해상운송비 상승세… 관세청, '수출입 운송현황' 발표
지난 12월 컨테이너 해상운송비 상승세… 관세청, '수출입 운송현황' 발표
  • 해운산업팀
  • 승인 2024.01.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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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해상으로의 수출 및 수입 운송비용이 대부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발표하는 운송비용은 운임 뿐만 아니라 각종 할증료, 포워더 수수료까지 포함된 총 비용에 대한 통계다.

◆ 해상 수출운송비용, 원거리 항로 상승세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12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해상 수출은 전월 대비 미국 서부·동부(전월대비 각각 1.9%, 4.7%↑), 유럽연합(4.3%↑), 중국(4.8%↑), 베트남(4.8%↑)은 상승, 일본(9.0%↓)은 하락했다.

먼저, 원거리 항로를 보면, 미국 서부와 동부, 유럽연합은 상승했다. 

2TEU 기준으로 미국 서부는 평균 423만4000원의 운송비용이 소요됐다. 전월대비 1.9% 증가한 규모이며, 전년대비 45.8% 하락한 수치다. 미국 동부는 467만3000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4.7%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34.6% 내려갔다. 유럽연합은 252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4.3% 증가하였으며, 전년 대비 65.8% 감소한 수치다.

근거리 항로는 중국과 베트남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일본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국은 51만8000원으로 전월 대비 4.8%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58.5% 하락한 수치다. 일본은 63만2000원으로 전달에 비해 9.0%, 전년에 비해 33.6% 하락한 수치다. 베트남은 전달 67만5000원에 비해 4.8% 상승한 71만60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63.2%나 하락한 수치다.

◆ 해상 수입운송비용, 미 동부와 중국만 하락세

12월 해상으로의 수입 운송비용은 전월 대비 미국 서부(전월대비 8.3%↑), 유럽연합(17.0%↑), 일본(1.4%↑), 베트남(2.7%↑)은 상승하였고, 미국 동부(2.7%↓), 중국(2.5%↓)은 하락했다.

원거리 항로인 미국 서부와 유럽연합은 상승한 반면, 미국 동부는 하락했다.

미국 서부의 평균 운송비용은 260만9000원을 기록하며 전달에 비해 8.3% 증가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22.2% 감소했다. 미국 동부는 224만5000원을 기록하며 전달에 비해 2.7% 하락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도 2.3% 증가한 수치다. 유럽연합은 129만8000원을 기록하며 전달에 비해 17.0% 올랐다. 전년에 비해서는 35.2% 감소했다.

근거리 항로에서는 일본과 베트남이 상승한 반면, 중국은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은 98만을 기록하며 전달 대비 2.5%, 전년 대비 56.4% 하락했다. 일본은 118만3000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 상승한 반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5.9% 하락했다. 베트남은 61만3000원으로 전달에 비해 2.7% 상승했다. 전년에 비해서는 73.3% 하락한 수치다.

◆ 항공 수입운송비용, 중국을 제외하고 전 항로 상승세

한편, 항공으로의 수입 운송비용은 전월 대비 미국(전월대비 12.4%↑), 유럽연합(13.7%↑), 일본(4.2%↑), 베트남(0.3%↑)은 상승한 반면, 중국(6.1%↓)은 하락했다. 1kg 기준 미국은 6395원, 유럽연합은 5702원으로 전달에 비해 상승했다. 

중국은 3483원을 기록하며 하락한 반면, 일본은 2098원, 베트남은 4402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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