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576억달러, 수입은 10.8% 감소한 532억달러로, 무역수지는 4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2월 수출(5.0%)은 올해 월간 최대 규모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 반도체(전년동월대비 증감률 19.1%)ㆍ승용차(19.2%)ㆍ선박(44.4%)ㆍ가전제품(20.3%)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3.9%)ㆍ무선통신기기(△0.9%)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미국(전년동월대비 증감률 20.7%)ㆍ일본(2.5%)ㆍ대만(20.3%)ㆍ싱가포르(27.5%)ㆍ호주(4.0%) 등은 증가하였고, 중국(△3.0%)ㆍ유럽연합(△20.0%)ㆍ베트남(△2.6%)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10.8% 감소한 532억달러로 기록됐다. 주요 수입품목 중에 가전제품(전년동월대비 증감률 11.6%)․철광(33.6%)․컴퓨터(15.8%) 등은 증가하였고, 원유(△4.7%)․기계류(△0.6%)․승용차(△3.1%)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대상국 중에 베트남(전년동월대비 증감률 12.7%) 등은 증가하였고, 중국(△7.8%)ㆍ중동(△12.1%)ㆍ미국(△7.6%)ㆍ유럽연합(△11.1%)ㆍ일본(△12.5%) 등은 감소했다.
수출 중량은 4개월 연속 증가(4.6%) 했다. 국가별 수출 금액은 중국(△3.0%)이 19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미국은 5개월 연속 증가(20.7%) 했다.
반도체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 승용차는 18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4.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