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서해상 내린 풍랑주의보로 인천과 섬을 오가는 항로 일부가 전면 통제됐다.
15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항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15개 항로 여객선 18척 중 7개 항로 여객선 8척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인천~백령, 백령~인천, 백령~소청, 대부~덕적, 대부~이작, 인천~풍도, 진리~울도 등 7개 항로 8척이 전면통제됐다.
인천~연평, 인천~덕적, 인천~이작 등 3개 항로는 오후시간대만 운항한다.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과 인천~덕적항로 여객선 중 코리아익스프레스카훼리는 선박정비 등으로 휴항 중이다. 삼목~장봉 항로 여객선은 선사 사정으로 휴항한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 앞바다에는 초속 8~13의 바람이 불고, 1~2.5m의 파도가 일고 있다. 먼 바다는 초속 10~16m 바람이 불고, 파고는 2~3.5m다.
서해중부안쪽먼바다, 서해중부바깥먼바다에는 전날 낮 12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초속 14m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센터 관계자는 "추후 기상 상황에 따라 여객선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용 전 선사 문의 후 여객선을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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