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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이사 16명 입건…전 해수부 장관도 포함된 듯
포스코홀딩스 이사 16명 입건…전 해수부 장관도 포함된 듯
  • 해양정책팀
  • 승인 2024.01.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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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 모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가 다른 6명의 사외이사 등과 함께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가 12일 단독으로 내놓은 '한끼 식사 2500만원…포스코 '7억 해외 이사회' 제라의 기사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사내 및 사외이사 16명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됐다. 현직 교수인 일부 사외이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김모 전 해수부 장관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보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최 회장 등 16명은 지난해 8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이사를 개최하면서 총 6억8000만원을 지출하였으며, 이중 절반의 금액을 자회사에서 지급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조선일보는 1인당 하루 평균 175만원 호텔 숙박비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1인당 5박을 했기 때문에 숙박비에만 평균 870여 만원을 사용한 셈이다. 식대만으로 1억원을 지출했으며, 전세기와 전세헬기 이용에만도 2억여원을 사용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기사는 거수기로 전락한 사외이사들의 도덕적인 해이 등을 꼬집으면서 "여러 이익이 걸린 사외 이사를 ‘꼼수’로 임명하는 일도 많다. 일부 기업에서는 퇴임을 앞둔 사외 이사가 친분 있는 인물을 후임 인사로 꽂는 ‘세습’도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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