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11일 오전 9시24분께 부산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에 계류 중이던 선박 A호(20t급)가 침몰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승선원은 없었으며,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침수 중인 것을 보고 해경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침몰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빠르게 방제조치를 해 해양오염 확산을 막았다. 해경은 유출된 기름 대부분을 유흡착재를 이용해 회수했다.
해경은 12일 오전 중 침수선박을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 조선소로 옮겨 침몰 원인과 기름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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