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운임은 전날에 비해 2468달러 하락한 2만4245달러를 나타냈다. 양대 수역 모두 약세장이 이어졌다. 태평양은 시장 내 하방압력을 완화시켰던 철광석 화물조차 서서히 정리되며 약세를 구현하였다. 대서양은 신규 화물 유입 침체로 인해 견고한 공급 우위 구조가 형성되며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파나막스급 운임은 415달러 하락한 1만4791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spot 선박들이 시장에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화물 유입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으며 성약호가는 계속 하락 중이다. 태평양은 수요 부진으로 인해 선박 공급 적체가 심화되며 낙폭이 확대되었다.
수프라막스 운임은 292달러 하락한 1만5241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164달러 하락한 9938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아직 신규 화물 공급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며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태평양은 NOPAC와 호주 중심으로 화물 유입이 개선되고 있으나, 넉넉한 선박 공급으로 인해 아직 저점을 확보 할만한 상승 모멘텀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969포인트 하락한 1만7277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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