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7 17:13 (토)
"부산항 내항화물선 안전사고 제로에 도전한다"
"부산항 내항화물선 안전사고 제로에 도전한다"
  • 부산취재팀
  • 승인 2024.01.11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공 부산해수청
제공 부산해수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직무대리 공두표)은 2023년 부산항 관내 내항화물선 해양사고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책을 수립,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2023년 부산항 관내 내항화물선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9건으로 2020년 대비 약 66%(27건→9건)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2020~2023)간 부산항 내 내항화물선 사고건수는 2020년 27건, 2021년 25건, 2022년 11건, 2023년 9건 등이다.

사고 원인별로는 충돌(접촉), 해양오염, 침수 순으로, 선종별로는 부선, 급유선, 예인선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산해수청은 해양사고 저감기조 지속 및 중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이 선박 안전 감독 강화 및 우수사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실시한다.

첫째, 선종별 위험도 상위 10%선박의 지도·감독을 강화하여 취약선박(급유선, 예·부선, 고선령 선박 등)에 대하여 집중 지도·감독을 실시하고, 사고발생 이력이 있는 선박에 대한 강화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둘째, 선박 안전 지도·감독 시 선박소유 선주의 현장참여를 확대 할 예정이다. 선박소유 선주는 선박안전 확보를 위한 장비, 설비등을 적기에 보급하는 등 선박 안전성 확보에 필수적인 역활을 하므로 선주의 현장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선박소유자 지도·감독 현장 참여는 2023년 43.5%, 2024년 45.5% 예정이다.

셋째, 우수선박 종사자 표창 및 사업장 관리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 한해 동안 우수한 선박 종사자에 대하여 연말 표창을 상정하여 선박운영에 기여한 인력들을 격려하고, 사업장 안전성 관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안전관리상태가 우수한 사업장은 감독횟수을 연 1회에서 2년 1회로 조정한다.

윤두한 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선제적 안전점검 강화를 통해 관내 내항화물선의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감독과 협력을 통해 부산항이 세계적인 안전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부산해수청
출처 부산해수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