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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IPA-UPA, 2024년도 예산 확정…전년대비 증액
BPA-IPA-UPA, 2024년도 예산 확정…전년대비 증액
  • 항만산업팀
  • 승인 2024.01.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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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만공사, 1조4952억원…전년대비 8.9% 증액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2024년 총 예산을 올해보다 1219억원(8.9%) 늘어난 1조4952억원으로 확정했다.

BPA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사업으로 미래항만 패러다임 선도, 항만부가가치 극대화, 항만산업 생태계 육성 및 효율·성과중심의 기관운영 혁신을 4대 목표로 삼아 2024년도 주요 사업비를 확대 편성했다.

반면,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맞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자 기관 운영 관련 소모성 비용 및 기타 사업은 긴축 편성했다.

지출 예산을 주요사업 부문별로 보면 ▲스마트항만 인프라 고도화 3748억원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 1337억원 ▲항만배후단지 조성 1272억원 ▲민간협력 해외진출 활성화 293억원 등이다.

BPA는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 및 진해신항 1-1단계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미국 신규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통해 국내 수출입 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종합 항만서비스 리더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또, 한국 최초의 항만재개발 사업인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재원 13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SG생태계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부산항 실현을 위해 공공성을 강화하는 사업들도 적극 추진한다. 

▲안전항만 구축을 위한 하역장 재해예방시설 지원사업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생협력 사업 확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항만 구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방침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글로벌 고금리 기조 및 지속적인 물가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흑자경영을 달성해 건실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겠다”며 “효율적 예산 운영으로 위기 상황 극복 및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부산항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항만공사, 6881억원…전년대비 65.8% 증액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사업 및 국민체감형 공공사업을 추진하고, 골든하버 매각 실현을 통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자 2024년도 예산을 6881억원으로 확정했다.

주요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212억원 증가한 2475억원이며, △항만인프라 건설 사업 1550억원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 210억원 △마케팅·홍보, 정보화, 기술연구 사업 130억원 △일자리·사회적가치 사업 16억원 △항만보안·안전 및 친환경 사업 227억원 △기타주요사업 342억 원으로 구성된다.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사업인 항만인프라 건설에는 중장기 투자계획에 따라 전년 대비 106억 원 증가한 1550억원을 편성했으며, △완전자동화 스마트항만(인천 신항 2-1단계) 743억원 △고부가가치 배후단지(아암물류2단지) 497억원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스마트 물류센터) 148억원 등을 포함한다.

항만 안전강화를 위한 안전예산은 전년 대비 86억원 증가한 318억원이며 △노후시설 점검 및 보수·보강 167억원 △42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주요사업 외 예산은 전년 대비 2518억원 증가한 4406억원으로, 기관운영 및 공통비용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차입금상환이 전년보다 2400억원이 늘어났다.

IPA는 투자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골든하버를 순차적으로 매각해 핵심사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중장기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예산과 사업체계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나, 기관 핵심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며 “2024년 골든하버 매각 성사 및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울산항만공사, 2096억원… 전년대비 881억 증액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는 수소 및 LNG 등 친환경 에너지 특화항만으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미래 신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재무건전성을 고려하여 항만위원회 의결(12.28일)을 거쳐 2024년도 예산을 2096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UPA는 경영전략 및 사업계획 간 연계성을 강화한 자원 배분과 정부 혁신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예산 편성을 통해 4대 경영목표 달성 및 친환경 에너지 특화항만 도약을 야심차게 추진할 계획이다.

4대 전략별 예산을 살펴보면 △<친환경 에너지 특화 항만선도> 항만주도형 LNG 벙커링 합작법인 설립·친환경에너지 비축사업 출자·남신항 2단계 개발사업 추진 등에 352억원 △<고부가가치 항만구현> 베트남 해외물류센터 법인설립·화물유치 인센티브·항만마케팅 강화에 451억원 △<지속가능 경영실현> 안전항만·친환경 인센티브·ESG 경영 강화에 206억원 △<경영관리 효율화> 중장기 경영전략 및 경영혁신 등에 64억원으로 편성하여 주요 핵심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 한편, 2024년부터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과 중장기 항만개발 및 투자계획을 고려한 신규 채권 추가 발행 등 부채비율 20% 수준의 재무건전성이 유지되도록 효율적예산 운용에 노력한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2024년도는 미래사업 투자 확대와 재무건전성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의 균형을 가장 핵심적으로 고려하여 예산과 조직의 분배를 결정하였다”면서, "친환경 에너지 특화항만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울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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