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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조선 수주 24%로 2위…중국은 60% 수주해 
지난해 한국 조선 수주 24%로 2위…중국은 60% 수주해 
  • 조선산업팀
  • 승인 2024.01.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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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가 집계한 지난해 12월 세계 선박 수주량은 185만CGT(77척)으로 나타났다. 전월 245만CGT 대비 24% 감소, 전년 동기 340만CGT와 비교해서는 46%가 감소한 규모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20만CGT(7척, 11%), 중국은 146만CGT(60척, 79%)를 수주했다.

2023년 누계 수주는 4168만CGT(1723척)로 2022년 5117만CGT(1975척)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2022년 2년 연속 5000만CGT를 돌파한 이후 4000만대로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한국 1008만CGT(218척, 24%), 중국이 2493만CGT(1117척, 60%)를 수주해 각각 40%, 4% 감소했다.

최근 업데이트된 2023년 말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17만CGT 감소한 1억2441만CGT이며, 한국은 73만CGT 감소한 3930만CGT(32%), 중국은 5만CGT 증가한 6124만CGT(49%)를 기록했다. 야드별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060만CGT로 가장 많고,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1010만CGT, 한화오션 옥포조선소 810만CGT 순이다.

2023년말 클락슨 신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2022년말 161.85 이후 16.5포인트 상승한 178.36으로 마쳤다. 지난해 선가지수는 매월 한차례도 떨어진 경우 없이 꾸준히 우상향한 결과이다.

주요 선종별로 2022년말 선가와 비교해보면 LNG운반선은 2억4800만달러에서 2억6500만달러로 6.9% 증가했다. 초대형 유조선(VLCC)은 1억2000만달러에서 1억2800만달러로 6.7%,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은 2억1500만달러에서 2억3550만달러로 9.5%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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