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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관훼리 김정호 전무, 38년 공적 인정받아 해수부장관 표창 수상 
부관훼리 김정호 전무, 38년 공적 인정받아 해수부장관 표창 수상 
  • 부산취재팀
  • 승인 2024.01.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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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최초 카페리기업인 부관훼리(주) 김정호(64) 전무이사(총괄임원, COO)가 해양수산분야 발전 공로를 인정 받아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부관훼리에 따르면, 김정호 전무이사는 지난달 28일 오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신관 청사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전수식에서 공두표 부산해수청장 직무대리로부터 장관 표창장을 전달 받았다.

김 전무이사는 지난 1985년 한일 최초의 카페리 운항 선사인 부관훼리에 입사해 영업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전무이사를 맡아오고 있다. 총 38년 동안 부관훼리에 근무하면서 한일 카페리 운항은 물론, 양국 교류에도 가교 역할 등 공헌을 해왔다.

공적서에 따르면, 김 전무는 1997년 무성해운의 CK FERRY가 운항하던 중국 연태-군산-부산 항로와 부관훼리 부산-시모노세키 항로를 결합해 최초의 삼국간 FERRY TO FERRY 환적일관운송시스템의 모델을 수립했다. 이로 인해 한중 및 한일 간 전 카페리 선사로 확대 운영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김 전무는 한국 자동차부품의 일본 수출을 위해 한일 간 더블넘버 일관운송 트레일러의 운용을 위해, 부산본부세관과 일본 관계관청 등에 자료를 제공하는 등 시스템 구축에도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종전까지는 일본에서 한국 활어차는 한국적 카페리선에 한정하여 선적이 가능토록 되어 있었지만, 일본 안전기준의 자료와 검사방법을 입수해 2018년부터는 한국의 민간검사업체와 부관훼리가 공동으로 연구를 한 결과, 일본 당국의 허용으로 일본과 한국 국적선 관계없이 선적하는데에도 활약을 펼쳤다.

특히, 부관훼리는 한국 최초의 국제카페리 선사로서 외국인선원 승선없이 100% 한국인선원들을 고용해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객이 없는 상황에서도 100% 고용을 유지한 바 있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단 한개의 컨테이너 선적에도 정상운항을 하며 수출입업체의 버팀목이 되었다. 김 전무의 진두지휘로 이룬 성과들이다.

김 전무는 "부관훼리 전 구성원들과 힘을 합쳐 노력해 이같은 성과들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부관훼리는 해양교육기관 지원 등 해양인재 양성과 봉사단체 후원 등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일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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