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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영진리·도직리 해역 바다숲 신규사업지 선정
강릉 영진리·도직리 해역 바다숲 신규사업지 선정
  • 해양환경팀
  • 승인 2024.01.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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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영진해변 자료사진.
강원 강릉시 영진해변 자료사진.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 해역과 옥계면 도직리 해역이 해양수산부 2024년 바다숲 조성사업 신규 사업지로 선정됐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해양환경 및 여건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 우려에 따라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지속적인 자원관리형 어업강화와 연안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수온도 상승, 연안오염으로 인한 갯녹음 발생과 바다사막화 현상 예방을 위해 국·도비 20억 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2개 해역(304㏊)에 약 24억원을 투자한다.

갯녹음 암반 복원, 해조류 부착암반 확장, 환경 개선을 통해 바다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서식처를 회복시켜 자원량 증대 및 어촌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한다.

올해부터 연곡면 영진리, 옥계면 도직리 해역에 각각 갯닦기, 종자부착판 설치, 자연석 시설 등 자연 암반을 우선 활용·개선하는 방법으로 바다숲을 조성한다.

또 그간 추진하고 있는 강릉시 바다숲 조성사업의 대상 수역과 연계하여 강릉시 전 연안에 걸쳐 연차적으로 바다숲을 조성하고 사업규모를 확대하여 다양한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수산자원 관리수면 지정과 정기 및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식 해조류의 생장 및 생존율 확인을 통해 불량한 경우 해조류 보식, 조식동물의 밀도 제어, 폐어구 및 폐기물을 수거하여 처리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바다숲 조성사업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의 자생력 확보와 수산생물 산란·서식처 제공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이산화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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