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서해상 기상악화로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7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항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15개 항로 여객선 17척 중 9개 항로 10척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인천과 백령을 잇는 백령항로는 풍랑주의보로 전면 통제됐다. 또 연평·덕적·이작·풍도·이작항로는 기상악화로 인해 운항하지 않는다.
인천~제주, 백령~소청, 삼목~장봉 항로는 휴항 중이다.
이외 강화와 옹진에서 운항되는 주문·서검·장봉항로는 정상운항 한다.
서해중부바깥쪽먼바다와 서해중부안쪽먼바다는 전날 오후 11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유지 중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 앞바다는 초속 10~13m의 바람이 불고, 1~2.5m의 파도가 일고 있다. 먼바다는 초속 10~16m의 바람이 불고, 파고는 1.5~3m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초속 14m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센터 관계자는 "추후 기상 상황에 따라 여객선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용 전 선사 문의 후 여객선을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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