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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올해 키워드 '글로벌 확장'…핵심사업 투자 강화"
포스코인터 "올해 키워드 '글로벌 확장'…핵심사업 투자 강화"
  • 해운산업팀
  • 승인 2024.01.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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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올해 성장 키워드를 '글로벌 확장'으로 선정하고 핵심사업의 밸류체인을 강화하겠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사업 중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올 상반기 멕시코 구동모터코아 2공장 착공과 폴란드 신규공장 착공을 계획 중이다. 모터코아는 전기차와 산업용 설비 등에 들어가는 모터의 핵심 부품이다.

공장을 가동하게 되면 2030년까지 연 700만대 이상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해당 기간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이상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식량사업 부문에서는 호주와 미국 등에 영농합작기업 설립을 추진하는 등 조달과 가공, 영농 분야의 자산투자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팜사업 분야는 GS칼텍스와 공동투자한 인도네시아 ARC(AGPA Refinery Complex) 법인을 통해 상반기 내 칼리만탄티무르주 발릭파판 산업단지 30만㎡ 부지에 팜유 정제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2025년 2분기부터 연간 50만톤의 정제유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에너지 분야는 파트너사인 핸콕과 호주 세넥스에너지에 3억 호주달러(약 2600억원)를 투자해 대규모 가스처리시설 증설을 진행 중이다. 천연가스 중 일부를 LNG로 전환해 최대 약 40만톤까지 점진적으로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말레이시아 PM524광구의 탐사시추를 내년까지 수행하고, 인도네시아 붕아광구도 유망성 평가와 탐사시추에 착수해 에너지 영토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자산운용사인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포항 해상풍력, 노르웨이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는 울산 해상에 15MW급 풍력발전기 50기를 설치하는 등 해상풍력 사업을 본격화한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사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마음가짐으로 다 함께 도약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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