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찾는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해 11월25일 센터 공식 개관이후 지난 4일까지 40여일간 6900여명이 방문해 해양치유를 체험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지난 연말 두 차례의 짧은 연휴기간에는 무려 2000명, 새해 첫날에만 400여명이 센터를 방문해 인터넷 예약뿐만 아니라 현장 판매까지 매진됐을 정도였다.
해양치유센터 이용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 이상이 프로그램에 '만족'하고, 90% 이상이 재방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부터 60대까지 이용객의 연령층이 다양했으며, 특히 30대(248명)부터 50대(425명), 60대(868명)로 갈수록 이용객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1층에서는 딸라소풀, 머드 테라피, 해조류 거품 테라피가 인기가 많았고, 2층은 스톤, 향기, 해조류 머드 랩핑 테라피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해양치유센터는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해양치유 시설이다.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끌어올린 해수를 정화시켜 채운 '딸라소풀'에서 수압마사지와 수중운동을 하고, '명상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 '머드 테라피'등 총 16가지 다양한 해양치유를 할 수 있다.
새해를 맞아 1월 말까지 이용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해양치유센터인 만큼 보다 많은 국민들이 해양치유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 단체 이용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