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운임은 전날에 비해 535달러 상승한 2만9994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동호주 석탄 화물이 좀처럼 보이지 않으며 하방압력이 지속되었다. 대서양은 타이트한 선박 공급이 수역 전반에 계속되며 상승세를 구현하였다.
파나막스급 운임은 301달러 하락한 1만6190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북대서양에서 신규 화물 유입이 소폭 증가했으나, 남미의 선박 공급 누적과 전일 FFA 시장 하락에 따른 심리 악화로 인해 하락하였다. 태평양 또한 신규 화물 유입이 다소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공급 우위 구조는 여전한 모습이다.
수프라막스 운임은 435달러 하락한 1만6053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183달러 하락한 1만129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USG, 남미 화물들이 서서히 유입되고 있으나 넉넉한 선박 공급에 하락폭 확대. 태평양도 마찬가지로 선박 공급 누적이 일부 해소되고 있는 반면, 충분한 화물 유입이 아직 수반되지 않으며 약보합세를 구현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79포인트 하락한 1만9684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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