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옹진군이 2주전 도입한 푸른나래호에 고장이 발생했다.
4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12월31일 운항 전 장비점검 과정에서 '푸른나래호'에 결함이 발생했다. 옹진군은 엔진가스켓에 경미한 손상이 있는 것으로 보고 현재 백령항에 선박을 정박한 뒤 전문인력을 투입해 수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푸른나래호의 백령·대청·소청 등 서해3도를 순환하는 항로가 지난 12월 31일부터 이날까지 닷새간 선박정비 이유로 휴항 중이다. 옹진군은 이르면 5일 푸른나래호의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옹진군은 지난달 18일 서해3도 주민의 생활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대 195명, 차량 42대를 싣고 최고 14노트(시속 26km) 속도로 운항 가능한 498톤급 차도선 푸른나래호를 취항시킨 바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날 푸른나래호의 수리는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해양수산부의 운항 허가가 떨어지면 내일부터 운항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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