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운임은 전날에 비해 1347달러 하락한 2만9459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연말 이후 신규 화물 유입이 크게 개선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공급 우위 구조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성약 건들의 sub fail 소식이 시장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브라질은 시장으로 유입되는 ballaster 공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신규 화물 유입이 증가하며 상승하였다.
파나막스급 운임은 483달러 하락한 1만6491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점점 누적되는 선박 공급으로 인해 용선주들의 호가는 하락하는 반면, 선주들이 저항에 나서면서 성약활동은 제한적이다. 태평양도 주요 항로 내 공급 과잉이 나타나는 가운데 신규 화물 유입은 부진하게 이루어지며 하락세를 구현하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은 371달러 하락한 1만6488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35달러 상승한 1만312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남미 중심으로 화물 공급이 평소 대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하락하였다. 태평양은 선박 공급은 많은 편이나 인도네시아 및 호주 석탄 화물이 넉넉히 유입되며 상승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656포인트 상승한 1만9763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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