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공항 세관검사장 안에 우범 수입화물 단속이 가능한 대형 엑스레이(X-ray) 검색기가 들어선다.
3일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1월부터 인천공항 세관검사장에서 과학검색센터를 운영한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폭 3m, 높이 3.2m, 길이 5m 크기의 화물검색이 가능한 대형 엑스레이(X-ray) 검색기를 신규 도입한다. 앞으로 화물의 무게나 부피 등 제한없이 정밀검색이 가능할 전망이다. 세관은 X-ray검색기 도입을 계기로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세관 보유장비인 라만분광기, 이온스캐너, 내시경카메라 등 과학검색 장비를 집결해 단속을 강화한다.
김재일 인천공항세관장은 "첨단 과학검색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도입할 예정"이라며 "항공을 통한 총기·마약 등 불법·위해물품의 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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