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지난해 지방세 수입이 조선업 불황 시기인 2016년 이후 7년 만에 1600억원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의 연도별 지방세 수입은 2016년 1802억원, 2017년 1559억원, 2018년 1408억원, 2019년 1414억원, 2020년 1544억원, 2021년 1526억원, 2022년 1533억원, 2023년 1608억원(예상액)이다.
시는 지난해 세무과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 구현’을 설정했다.
자동차세 카카오톡 창구 개설로 연납 및 환급 신청을 간편화 했으며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 운영을 통한 세무 궁금증 해소, 성실 납세자 지역 상품권 지급 등을 실시했다.
시는 숨은 세원 발굴을 위해 조선소 잔교(접안시설)에 대한 재산세 25억원을 추가 징수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지방세 자진 납부에 동참한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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