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8 18:20 (일)
삼성중, 2조 FLNG 1기 수주…전년 83억불 수주로 87% 달성
삼성중, 2조 FLNG 1기 수주…전년 83억불 수주로 87% 달성
  • 조선산업팀
  • 승인 2024.01.03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공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북미 지역 선주사에서 2조원 규모의 부유식액화천연가스해상생산설비(FLNG) 1기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2조101억원 규모의 FLNG 1기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29일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8년 2월 말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하지만,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인도일은 변동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이 선주사의 공사진행통보서(Notice To Proceed, NTP) 발급 조건부 계약으로, 선주사의 NTP 통지 즉시 계약이 확정된다"면서, "계약이 확정되거나 변동되는 경우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인 블랙앤비치(Black&Veatch)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FLNG에 대한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한다. 삼성중공업은 FLNG 선체와 상부 플랜트(Topside) EPC 공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LNG 수요 증가와 함께 육상 LNG플랜트 대비 납기 경쟁력이 있는 FLNG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본설계(FEED) 단계에 참여 중이거나 개발 단계에 있는 안건들이 다수 있어 연 1∼2기의 FLNG 수주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주한 FLNG는 지난해 수주 실적으로 집계되어, 2023년 누계 수주 실적은 83억달러로 수주 목표 95억달러의 87%를 달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