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성용, 이하 선원노련)은 지난 12월 20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직무대리 최석윤)에 총 2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원노련 박성용 위원장은 이날 한국해양대 김홍승 학생처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장학생들을 격려하며 "선원노련은 장래 여러분의 직장이 될 선박 현장을 안전하고, 매력 있고,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여러분이 현장에 진출할 즈음엔 근무환경이 더욱 개선되어 누구나 가고 싶어 하고, 인생에 비전을 주는, 유망한 직업이 되도록 여기 계신 노조 위원장님들과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한국해양대 최석윤 총장직무대리는 “해기전승과 해기인력 양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선원노련 박성용 위원장님 이하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해양대도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받은 장학금으로 한국해양대는 대학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대학 동문들이 우수한 선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선원노련은 외항해운, 내항해운, 연근해어선, 원양어선, 해외취업선원 등 선원을 구성원으로 하는 58개 노동조합의 연합단체로, 선원의 근로조건과 근로환경 개선 및 각종 선원 정책·제도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선원노련은 해양·수산계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선원과 가족을 위한 복지사업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