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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산학협력단, 국토교통부 R&D사업 '부유식 구조체 테스트베드' 협약식
서울대 산학협력단, 국토교통부 R&D사업 '부유식 구조체 테스트베드' 협약식
  • 해양레저관광팀
  • 승인 2023.12.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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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국토교통부 R&D사업으로 서울대 부유식인프라연구단(단장 서울대 김호경 교수)에서 시행하는 ‘부유식 구조체 테스트베드’협약식을 12월 18일 거제시청에서 체결했다.

서울대 산학협력단 산하 부유식인프라연구단에서 추진 중인 ‘다목적 해상 부유식 인프라 건설기술개발’이라는 R&D과제는 해상에서 사용가능한 부유식 인프라의 효율적 구축을 위한 확장형 모듈러 부유식 구조체 건설기술 확보 및 신형식 부유식 교량시스템 설계역량을 선점하고자, 서울대가 주축이 되고 고려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목포대학교, 서울시립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코비코리아(주), 현대건설(주), ㈜포스코, ㈜케이블브릿지, (주)디엠엔지니어링, ㈜유신, ㈜이이디엠의 14개기관으로 학계, 연구소, 산업계가 참여하여 국내 최고의 연구진의 협업을 통해 2027년까지 총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하여, 유의파고 2m의 연안 해상에서 상재하중 3ton/㎡을 지지할 수 있는 다목적 모듈러 부유식 구조체가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임하고 있다.

개발기술의 실증 테스트를 위해 500㎡ 규모의 부유체를 연안에 설치하여 12개월 이상 운용하여 검증하는 것을 연구내용에 포함하고 있으며, 부유체를 설치하고 향후 활용할 지방자치단체를 11월에 실시한 공모선정과정을 통해 우수한 현장여건과 추진의사를 가진 거제시로 선정하였으며, 상호 협의를 통해 협약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날 박종우 거제시장, 서울대학교 김재영 연구부총장(산학협력단장), 김호경 부유식인프라연구단장이 배석한 가운데 향후 거제 성포항에 설치될 부유식 구조체 테스트베드 활용방안 및 연구성과의 적극적 활용에 대한 상호 간의 논의가 이어졌다.

본 연구의 성과는 매립과 같은 환경문제에서 자유롭게 해상에서 설치 및 재사용이 용이한 부유식 구조체로 다양한 인프라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거제시는 사등면 성포항 연안에 부유식 해상공원을 조성한다면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다목적 해상 부유식 인프라 건설기술 개발 R&D사업은 해상에 부유체를 건설해 상부에 관광, 전시, 업무, 터미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에서 50억원을 투입, 성포항 연안 해상에 500㎡(약 150평)의 부유식 구조체(신소재 확장형 모듈러)를 직접 설치한 후 검증‧보완을 거쳐 2027년 거제시에 무상으로 인계할 계획이다.

△1㎡당 3톤의 하중(3-4층 규모 터미널 수준)을 지지할 수 있는 모듈 및 연결부 기술, △설계기술 AIP(Approve in Practice)인증 획득, △시공기술, △유지관리 기술 등의 개발을 위해 부유체 설치 후 12개월 이상 테스트과정을 거친다. 총 연구기간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4년 9개월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향후 확장형 모듈러 부유식 구조체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관광‧전시‧업무‧ 해양레저‧주거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 해상 배후도시 건설에도 도입 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부유식 구조체는 테스트를 거쳐 무상으로 인계 받아 성포항을 찾는 관광객, 시민들을 위해 해상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감도(제공 거제시)
조감도(제공 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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