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운임은 전날에 비해 1163달러 하락한 3만7106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서호주 메이저들의 활발한 성약이 이어졌으나, 금주 시황을 지지했던 선박 지연이 일부 해소되면서 조정이 발생하였다. 브라질은 철광석 수요가 소폭 회복하며 상승하였다. 북대서양은 성약활동 제한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 과잉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며 하락압력이 지속되었다.
파나막스급 운임은 558달러 하락한 1만7803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신규 수요 유입 둔화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태평양은 계속되는 선박 누적으로 인한 심리 악화에 선주들은 용선주들의 호가에 한 발짝 다가가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수프라막스 운임은 354달러 하락한 1만8174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136달러 상승한 1만494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큰 차이 없는 수급 변화에 시장 참가자들은 방향성 탐색에 집중되었다. 태평양은 신규 화물 유입이 소폭 증가한 반면, 동북아로부터의 선박 공급이 계속되며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636포인트 하락한 2만2974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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