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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해수청, 항로표지 안전 점검 총력…만족도 조사하고 사설표지도 챙겨  
대산해수청, 항로표지 안전 점검 총력…만족도 조사하고 사설표지도 챙겨  
  • 항만산업팀
  • 승인 2023.12.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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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사진(제공 대산해수청)
간담회 사진(제공 대산해수청)

 

충남 해역의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충남 해역에 설치・운영 중인 사설항로표지 248기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관리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발견된 보완사항들에 대해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에서는 사설항로표지가 국유표지와 동일하게 기능을 유지하며 운영될 수 있도록 고시 기능 유지 여부, 시설물 관리 상태,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에서 확인된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표체 부식, 휘어짐 등 시설물 상태 불량, 장비용품 정기검사기한 만료, 예비품 수량 부족 등이 있었으며, 이러한 보완사항들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채종국 대산청 항로표지과장은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보완사항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조치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며, 안전한 항로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산해수청은 또한, 지난 12일 충남 해역에서 사설항로표지를 설치・운영하는 소유자와 위탁관리자를 대상으로 관계자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산해수청 관내에는 시설물 보호, 해상공사표시 등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1개사 249기의 사설항로표지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사설항로표지 업무처리 절차와 관련 법령 안내, 시설물 관리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였고, 예비품 보유기준 개선 등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 및 해결방안 검토를 통한 규제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부패신고 활성화를 위한 부패・공익신고자 보호・보상제도와 반부패(부패예방) 문화 확산과 청렴도 인식 제고를 위한 이해관계자 교육도 병행하여 진행되었으며, 청렴서한문도 함께 배부되었다.

채종국 대산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충남 해역의 해상교통안전에 힘써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간담회로 대산해수청과 관계자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으로 안전한 바닷길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산해수청은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관할 해역 항로표지 이용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항로표지 이용자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참여대상은 어선 또는 유선(27명), 관공선(16명) 등 관내 선박운항종사자 60명이며, 만족도 조사 분석결과, 2023년 항로표지 이용자 평균 만족도는 86.7점으로 2022년 평균(82점)과 비교하여 6점 상승했다.

특히 설문조사 항목 중 항로표지 운영상태(88점)는 2022년(84.6점) 대비 3.4점 증가하여 큰 상승 폭을 보였으며, 표지기능(▲3.3), 표지배치(▲2.4)가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신규서비스를 시작한 방파제 끝단 경계표시등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제출되어 내년도에 확대 설치(2개소)를 계획하고 있으며, 항로표지 동기점멸 불량, 표체 도색 불량 등의 의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 및 관리실태 지도점검 강화 등을 통해 개선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채종국 대산청 항로표지과장은 "항로표지 만족도 조사를 지속 추진하여 이용자의 의견을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항로표지를 철저히 관리하여 해양사고 예방 및 해상안전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장 점검 장면(제공 대산해수청)
현장 점검 장면(제공 대산해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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