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7 17:13 (토)
"해양가족분들을 '바다음악회'에 초대합니다"
"해양가족분들을 '바다음악회'에 초대합니다"
  • 부산취재팀
  • 승인 2023.12.06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주관 오는 8일 한국해양대 대강당

 

해양수도 부산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해양 가족들을 위한 '바다음악회'가 겨울 밤을 수놓는다. 해양업계에서 해양가족과 이웃을 위해 이러한 음악회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회장 이창민)는 오는 12월 8일 오후 7시 부산시 영도구에 위치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대강당에서 ‘바다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업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날 음악회는 1986년 창단된 부산 현악 앙상블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부산신포니에타’의 연주와 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김재원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탈리아 제41회 바디아 파치아나시 페스티벌에서 올해 소프라노를 수상한 ‘정혜민 소프라노’와 국제평화오케스트라 이사로 활동중인 ‘조중혁 테너’가 부산시립예술단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인 ‘백승현 지휘자’와 함께 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대중에게 친숙한 연주곡들과 흥겨운 오페라로 구성되어 클래식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인식을 깨고 대양(大洋)의 정서를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색채의 음악적 대여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는 바다음악회를 통해 회원사의 해상직원 아버지와 남편의 장기출타로 인한 그 가족들의 어려움을 격려하고, 그때마다 많은 위로와 도움을 준 이웃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바다음악회’가 연말 해양업계의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 한국해운협회,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등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후원에 나섰으며,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회원사들도 한마음한뜻으로 다양한 지원과 후원을 했다고 한다.

‘바다음악회’를 주관하는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이창민 회장은 “해양업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바다음악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많은 분들과 기관단체가 음악회의 취지에 공감하여 도와주셨으며, 이러한 클래식 음악회를 통해 추운 겨울에도 우리 해양가족들의 가슴이 조금이나마 훈훈해지고 나아가 우리 해양업계 대한 국민들의 이미지가 제고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바다음악회’ 관람료는 무료이며,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홈페이지(http://www.hikosma.or.kr/)를 방문하거나 포스터 또는 티켓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등록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