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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해운 양재생 회장, 차기 부산상의 회장 후보로 하마평
은산해운 양재생 회장, 차기 부산상의 회장 후보로 하마평
  • 부산취재팀
  • 승인 2023.12.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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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물류기업인 '은산해운항공'의 양재생 회장(사진, 66)이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양재생 회장은 현재 부산상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통신사인 뉴시스가 5일 보도한 '차기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누가 되나'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양재생 회장은 차기 부산상의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내년 3월 차기 부산상의 회장의 임기가 시작된다. 따라서, 현재 부산상의 회장 후보들의 움직임이 포착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이런 움직임이 없다는 것이 기사의 내용이다.

현재 장인화 회장이 재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에서는 대선조선의 워크아웃 신청과 부산엑스포 유치 불발, 친 야당적인 정치적 입지 등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산지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부산상의 회장의 선거가 의미로 조용한 것은 신정택 전 회장의 '추대' 발언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추대로 회장을 선출하자는 것으로 과열된 경쟁을 막자는 의미로 보인다. 

사실상 부산상의 회장은 부산지역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물밑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 있다. 

상의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양재생 회장은 15명 안팎으로 구성되어 있는 부회장단의 일원이다. 또 다른 부회장을 맡고 있는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인 선보공업 최금식 회장도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양재생 회장은 1957년 경남 함양 출신으로, 동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물류분야 전문 기업인이다. 1993년 은산해운항운을 설립해 부산지역 굴지의 물류기업으로 키워냈다. 지역사회에서도 각종 직책을 맡아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에도 톡톡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19년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한편, 차기 부산상의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시작되어 3년 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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