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운임은 전날에 비해 4212달러 상승한 4만5506달러를 나타냈다. 대서양의 선박 공급이 극소량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양대 수역 모두 꾸준한 화물 유입이 계속되며 Cape 전 항로 강세를 지속하였다. 태평양은 메이저 화주들의 선박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대서양 강세에 힘입어 크게 상승하였다.
파나막스급 운임은 543달러 상승한 2만381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수요 우위의 수급이 계속되며 용선주들은 선박 확보를 위해 호가 인상에 나서는 모습이다. 또한, Cape 강세로 인해 파나막스를 선택하는 화주들의 수요 유입도 나타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지속하였다. 태평양은 전반적으로 화물 공급량이 서서히 감소하고 있으나 동북아의 선박 공급이 상당 부분 줄어들며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은 709달러 상승한 1만8453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266달러 상승한 9899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지중해를 중심으로 견조한 화물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spot 선박 유입도 계속 제한되며 긍정무드를 유지하였다. 태평양은 인도네시아 석탄이 꾸준히 역내 선박들을 소화하고 있는 한편, NOPAC 화물 수요도 소폭 회복되며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1666포인트 상승한 2만6292포인트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