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운임은 전날에 비해 5744달러 상승한 4만1294달러를 나타냈다. 양대 수역 모두 견조한 화물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속되는 대서양의 선박 공급 수축으로 인해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며 양대 수역 모두 강세 분위기이다. 브라질은 최근 강세 시황에 남미향 공선보다 태평양에 머무는 것을 선택하는 선주들이 많아지면서 타이트해진 공급에 상승하였다.
파나막스급 운임은 630달러 상승한 1만9838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남미 화물 유입이 서서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북대서양의 spot 선박 감소, 화물 유입 회복으로 인해 상승하였다. 태평양은 동북아에서 수요 부진이 나타나고 있으나 동남아의 꾸준한 선박 수요가 여전히 시장을 지지하며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은 1034달러 상승한 1만7744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257달러 상승한 9633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주요 곡물 선적 항로 모두 견조한 화물 유입으로 인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지속하였다. 태평양은 동남아에서 대략적인 수급 균형이 나타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석탄 화물이 동남아 소재 선박들을 일부 소화하며 강보합세를 구현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2248포인트 상승한 2만4626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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