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운임은 전날에 비해 2501달러 상승한 3만1907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서호주 철광석 수요가 선박을 지속 소화하는 가운데 동호주 석탄 화물도 꾸준히 유입되며 강세 분위기가 지속 중이다. 브라질도 견조한 화물 유입과 태평양의 강세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을 이어갔다.
파나막스급 운임은 336달러 상승한 1만9183달러를 기록했다. 북대서양은 선박 공급이 서서히 누적되고 있으나 계속되는 FFA 상승 랠리로 인해 선주들은 기존 호가를 고수하며 성약활동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다. 남미는 아직 수요 우위의 수급이 유지되며 상승하였다. 태평양은 호주 석탄의 견조한 수요가 시황을 지지하는 한편 대부분의 항로들도 화물 공급이 양호하게 나타나며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은 369달러 상승한 1만6206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수급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아 시장 참가자들은 호가를 수집하며 관망하는 분위기이다. 태평양은 시장 내 화물과 선박 규모가 비슷한 가운데 금주 동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되며 긍정적인 심리는 유지되었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985포인트 상승한 2만1112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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