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 교수 한종길
해사신문 창간 37주년을 축하합니다. 해사신문이 해운업계와 함께 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발신에 감사를 표합니다. 해사신문은 37년의 세월을 지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운전문지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해사신문은 해운, 항만, 물류, 안전, 조선, 수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해운계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사신문을 강의에 활용하여 학생들이 업계동향을 파악하게 하고 취업준비에 활용하도록 하였기에 지면을 빌려 감사드립니다.
해사신문이 오늘날의 위상을 가지게 된 것은 윤여상 편집인을 비롯한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 노고에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소속 16개 학술단체를 대표하여 감사드립니다.
우리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The Korea Association of Shipping and Port Societies, KASPS)는 해운항만 및 관련 16개 학술 단체(한국해운물류학회, 한국해사법학회, 한국국제상학회, 한국통상정보학회, 한국관세학회, 국제e-비즈니스학회, 한국무역금융보험학회, 한국중재학회, 한국물류학회, 한국무역통상학회, 한국해양사학회, 항만경제학회, 국제해양경찰학회, 한국전문경영인학회, 한국실천경영인학회, 한국스마트해양학회)가 연합하여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해운항만 산업 분야의 발전과 전문적인 해운항만인의 양성을 위한 해운항만분야의 유일한 연합학술단체입니다.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는 매년 2회에 걸쳐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해운항만산업 분야의 정·관·학 전문가들과 함께 학문적 성과 창출 및 실질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며, 대학(원)생 논문발표대회를 통해서 해운·항만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진학자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고자 합니다.
금년에는 12월 1일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패러다임전환시대의 지속가능 해운항만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4차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해운항만분야의 다각화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여 우리나라 해운항만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해운계는 탁월한 취재력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진 해사신문의 정확하고 시사점이 풍부한 정보제공과 제언이 필요합니다. 우리 학계를 위해서도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해사신문의 변함없는 발전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