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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신문 창간 37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신문 창간 37주년을 축하드립니다
  • 해사신문
  • 승인 2023.11.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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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임병규

 

한국해사신문 창간 3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해운업이 성장해 나가던 1986년부터 37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 이르기까지 실로 긴 세월동안 한국해사신문은 단 한차례의 중단없이 해사 및 물류현장을 함께 하며 해운업계를 대표하는 언론매체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국가경제 성장동력으로 발돋움하던 그 모든 현장에 한국해사신문이 함께 해왔으며, 세월의 트랜드에 발맞추는 발전을 거듭해 온 귀사의 역사는 한국해운의 역사이자 발자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불혹의 중년이 되는 40년에 가까운 긴 세월동안 해운산업 발전의 자양분 역할을 마다하지 않아온 한국해사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와 감사를 드립니다. 

해운산업은 인류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중심공간이며, 전세계가 주목하는 잠재력의 공간입니다. 근현대 세계사에서도 바다로 꿈을 넓힌 나라가 세계를 연결하고, 세계의 중심 국가가 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해운강국은 포기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해운산업은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당면과제입니다. 

조선·해운업계의 경기 침체, 각종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높아진 선박 운항원가, 내항선의 선원인력 수급문제 등 크고 작은 어려움과 우려 속에서 해운업계의 현실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 또한 사실이지만 저희 조합은 ‘조합원 중심 조합’을 모토로 올해도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대내외 위기극복을 위해 조합원사 정책 및 사업지원, 고객 니즈에 부합한 공제사업 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조합과 조합원사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조합원들이 유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남은 올해도, 그리고 내년도 다방면의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해운업계가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이러한 조합의 노력과 정부의 정책 및 제도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업계의 서로 상반된 입장을 이해하고 서로간의 간극을 좁혀 나가는 소통창구로서의 언론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한국해사신문이 우리 해운업계 현장의 여러 이야기들을 널리 알리고 서로간 소통의 매개체가 되어 주시기를 바라며, 아울러 대내외 변화의 물결 속에서 외항과 내항 해운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균형적인 제도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정론직필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해사신문이 걸어가는 해운의 역사에, 우리 조합 또한 그 여정을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귀사의 창간 3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언론매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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