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운임은 전날에 비해 1달러 하락한 2만2300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시장 참여자들이 전일 싱가포르 휴무에서 복귀하여 방향성 탐색에 주력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대서양은 북부의 타이트한 선박 공급에 힘입어 긍정적인 분위기이나, 브라질향 ballaster 유입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파나막스급 운임은 98달러 상승한 1만4726달러를 기록했다. 북유럽의 신규 수요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USG 화물도 꾸준히 선박을 소화하며 대서양은 견조세를 유지하였다. 태평양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의 활동성 증가가 시장을 지지하고 있으나, 브라질 R/V 항로는 ballaster 증가로 하락하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은 95달러 상승한 1만3521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20달러 상승한 8296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주요 항로들의 활동성 부족으로 다소 조용한 상황이나 선주들의 호가는 이전 성약 수준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구현하였다. 태평양은 휴일에서 복귀한 시장 참여자들이 서서히 성약에 나서며 소폭 상승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60포인트 상승한 1만5994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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