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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실적 부풀려 성과급 타낸 해양환경공단 직원 등 검찰 송치
구조 실적 부풀려 성과급 타낸 해양환경공단 직원 등 검찰 송치
  • 해양안전팀
  • 승인 2023.11.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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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서 전경
군산해경서 전경

성과금을 타내기 위해 구조 실적을 조작한 혐의로 해양환경공단 직원들이 해경 조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예인선 구조 실적을 조작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해양환경공단 직원 A씨 등 1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해양환경공단 직원과 선원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수사 당국의 설명이다.

이들은 군산항 등 항포구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구조를 한 것 처럼 일지에 기록해 실적을 조작한 혐의가 있다. 특히, 이들은 사진을 찍어 제출한 대담함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환경공단은 이같은 수법울 믿고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사진을 제출하면서 구조를 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를 신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경이 이같은 수사를 벌인 것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해경은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부풀리기 수법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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