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인천과 백령도를 잇는 항로에 대형 카페리선을 취항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고려고속훼리가 최근 협상이 결렬됐다.
옹진군은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고려고속훼리와 협상 결렬을 통보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옹진군은 선박 운항 계획 등과 관련해 고려고속훼리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에이치해운이 지난 3월 이 항로에 폐업을 하면서 8월에 고려고속훼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옹진군은 이 항로에 지원금을 180억원까지 높이고, 20년간 결손지원금을 보장하는 등 추진에 나섰지만, 이번 협상 결렬로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옹진군은 선령 15년 미만 제한도 완하해 선사 공모에 다시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