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운임은 전날에 비해 663달러 하락한 2만7899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11월 초 선적 중심으로 성약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나 선박 공급에 비해 저조한 화물 유입으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브라질은 신규 화물 부재로 인해 성약호가는 직전 대비를 하회하였다. 북대서양은 타이트한 공급은 지속되고 있으나 추가 화물 유입이 크게 나타나지 않으며 하락하였다.
파나막스급 운임은 96달러 하락한 1만5173달러를 기록했다. 북대서양은 지난주 중반부터 시황을 지지했던 북미 석탄 수요가 서서히 줄어들며 하락하였다. 남미는 방향성 부재에 따른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졌다. 태평양은 동북아를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소폭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 넉넉한 선박 공급으로 인해 약보합세를 구현하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은 19달러 상승한 1만5088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33달러 하락한 1만189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누적되는 선박에 의해 USG 화물들이 점점 소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 우위의
수급은 아직 유지되며 상승하였다. 태평양은 신규 수요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역내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225포인트 하락한 1만8467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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