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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 거행…"노후 위령탑 이전" 촉구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 거행…"노후 위령탑 이전" 촉구
  • 부산취재팀
  • 승인 2023.10.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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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선원노련
제공 선원노련

‘제45회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가 23일 오전 11시 부산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공원 입구 순직선원위령탑에서 거행됐다.

이날 오전 11시 정각 부산항에 정박한 모든 선박들이 추모의 뜻으로 30초간 뱃고동을 울리면서 거행된 행사는, 위패봉안, 묵념, 종교의식(불교·천주교·개신교), 추도사 낭독, 헌화·헌작·분향, 위령탑 순례 및 위패봉안소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패 15위를 추가해 총 9329위패가 위령탑에 안치됐다. 

제주를 맡은 한국해기사협회 김종태 회장은 “순직하신 우리 선원들은 해운과 수산의 불모지였던 1970년대부터 특유의 강인한 근성과 불굴의 의지로 우리나라 해운수산업계를 발전시켜 오늘날 우리나라를 해운수산 부국으로 만드신 분들로, 육신의 삶은 비록 짧았으나, 그 정신은 영원히 우리 곁에 살아계실 것”이라고 추모사를 낭독했다.

김 회장은 “선원 8개 단체가 합심 단결하여 해양수산업 및 선원 직업에 대한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선원들에 대한 처우와 복지제도를 확충하여 젊은 사람들이 다시 모이는 직업이 되도록 하며,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선원역사기념관의 건립을 추진하고, 노후된 순직선원 위령탑 이전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가족 대표로 지난 2021년 1월 거제도 앞바다에서 침몰 사고로 실종된 김종안씨의 친누나 김종선씨가 헌화했다. 실종된 김종안씨의 생사는 아직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누나인 김종선씨는 오는 25일 ‘선원 구하라법’ 통과를 위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매년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열리는 순직선원 위령제는 선원노련과, 한국해운협회, 수협중앙회, 한국해운조합,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해기사협회,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주관하며,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가 후원하고 있다.

제공 선원노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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