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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철구조물을 바로 새것처럼"…(주)켐프 도금기술 'G·SAVE'
"노후 철구조물을 바로 새것처럼"…(주)켐프 도금기술 'G·SAVE'
  • 해양환경팀
  • 승인 2023.09.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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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켐프 홈페이지
출처 켐프 홈페이지

4세대 친환경 코팅제 개발 업체인 (주)켐프(KEMP)가 산화되어 부식된 노후한 철구조물을 현장에서 직접 재도금하는 기술인 'G·SAVE'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용융아연도금 재도금 기술인 'G·SAVE'는 각종 원인으로 산화부식되어 노후화된 철구조물을 현장에서 직접 처리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특히, 철구조물인 가드레일을 재도금하는데 용이하게 이용되고 있다.

켐프에 따르면, G·SAVE는 감량된 아연을 현장에서 재도금하여 가드레일 등 철구조물의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이다. 가드레일 등 철구조물의 신규 설치에 비해서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가드레일 등의 도로에 설치된 철구조물은 KS 기준에 준하여 용융아연도금을 철구조물 위에 형성하여 이를 보호하고 있다. 이때 아연은 희생양극방식에 의해 부식이 진행되고, 특히 바닷가 지역 등 높은 부식환경에서는 그 부식 진행 속도가 2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 

이같은 철구조물의 산화부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켐프에서 개발한 기술이 바로 G·SAVE이다. 켐프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술을 이용하게 되면 우선 기존 도금층의 아연을 안정화시키고 치밀하게 아연을 보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기술은 무기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해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여타 유기 페인트에 비해 용융아연도금의 내부 부식 촉진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가드레일 등 철구조물을 해체하지 않고 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재설치를 하지 않고 재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탄소 배출을 99% 절감할 수 있고, 폐수 유출도 차단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적인 잇점 이외에도 재사용을 통해 교체하는 비용의 70~8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켐프측의 설명이다.

G·SAVE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국토교통부에서 우수기술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탐지기술을 이용해 부식정도를 파악하고 수명을 예측하고 이로 인한 안전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한편,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켐프(KEMP)는 금속 재질의 구조물을 부식으로부터 방지하는 각종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강소기업으로 본지에서는 최근 이 회사의 '4세대 새로운 패러다임의 고내식 내화학성 세라믹 아연도금 공정인 '이노징크(Innozinc)'를 소개한 바 있다.

출처 켐프
출처 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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