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8 18:20 (일)
경주 감포항, 친수공원 설치해 관광명소 탈바꿈
경주 감포항, 친수공원 설치해 관광명소 탈바꿈
  • 경북취재팀
  • 승인 2023.09.18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공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감포항(경북 경주)을 태풍에 대비한 방재기능과 함께 지역관광객 등을 위한 해수친수공원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감포항은 ‘20년 발생한 제9·10호(마이삭·하이선) 태풍으로 인해 배후부지에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하여 현재 태풍피해 복구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태풍피해 복구공사는 총 3단계로 진행되며 1차 사업인 호안보강은 2022년 6월 완료하였고, 2차 사업인 배수로 정비가 2023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 단계인 3차 사업의 이안제 신설은 2025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이중 금년말 완공 예정인 배수로 정비는 당초 바닷물의 배수 기능만을 고려해 공사 중이었으나, 경주시와 지역주민의 건의에 따라 주변 산책로와 해수풀장 등의 관광 기능도 함께 갖추도록 조성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해수풀장은 면적 3700㎡, 수심 0.6m~1.1m로 설치하여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며, 친수공원 상부에는 경주시에서 감포항 용오름광장 조성사업을 통해 시간의 터널, 여의주 빛의 마당등 다양한 볼거리까지 조성하여 태풍의 아픔을 씻어낼 전망이다.

포항해수청 임영훈 청장은 “태풍피해 복구사업과 해수친수공원 조성에 따라 안전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감포항이 되길 바라며,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