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케이프사이즈급 일일운임은 전날에 비해 1483달러 상승한 1만3318달러를 나타냈다.
양대 수역 모두 화물 유입 증가가 나타난 가운데 전일 FFA 상승에 따른 심리 개선이 수역 전반에 걸치며 강세를 구현하였다. 태평양과 브라질의 경우 철광석 유입 증가가 시황 상승을 견인하였다. 북대서양은 T/A 항로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신규 화물 유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spot 선박 또한 소폭 감소하며 상승하였다.
파나막스급 운임은 97달러 상승한 1만3254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화물 유입이 소폭 회복되었으나 spot 선박 또한 누적되며 아직 뚜렷한 방향성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태평양은 NOPAC 곡물 유입이 꾸준히 역내 선박들을 소화하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은 209달러 상승한 1만2030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149달러 상승한 8880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전반적으로 수요 우위의 구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USG의 선박 공급이 서서히 누적되며 상승폭이 다소 제한되었다. 태평양은 spot 선박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으나 NOPAC과 인도네시아의 화물 유입이 더 많이 나타나며 상승세를 구현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541포인트 상승한 1만2469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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