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정대성 사장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정대성 사장이 지난 1일부로 대한조선을 퇴사했다.
퇴사와 관련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고 있다. 정 사장의 퇴사로 대한조선은 김광호 회장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이 최대주주로 있던 대한조선은 지난해 8월 KHI그룹(회장 김광호)이 인수했다.
퇴사한 정 사장은 당시 KDB산업은행에서 대한조선이 지분을 인수하면서 사장직을 3년 여 맡아왔었다.
조선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중소 조선사의 경영 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 사장이 퇴진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편, 5일 현재 대한조선의 홈페지에는 정대성 대표이사의 인삿말이 아직 게시되어 있는 상황이다. 정 사장은 지난 1987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한 조선업계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